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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Article 대전 기술 창업 생태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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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길운규, 안기돈, 김서균
Issue Date
2018-02
Citation
경영경제연구, v.40, no.1, pp.263-291
ISSN
1598-3129
Publisher
충남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
Language
Korean
Type
Journal Article
Project Code
18ZV1100, Promotion of Expansion and Commercialization for ETRI R&D Results, Jong Heung Park
Abstract
우리나라 창업은 양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선진국과 비교하여 낮은 수준이다. 특히, 기술창업 생태계의 중요한 항목들 대부분 열악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기술창업 생태계 이론적 틀에 기초하여 대전지역의 기술창업 생태계 현황을 살펴보았다. 기초통계와 기업대표의 설문조사에 의해 분석한 대전지역의 기술창업 생태계는 대덕특구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덕특구의 산·학·연 연계·협력 기반은 대전 창업기업의 스핀오프, 기술 확보 및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대전 기술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3차까지 진행되고 있는 연구개발특구 펀드는 대전 창업기업들의 자금조달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정책적 제안을 도출하기 위해 대전 기술창업 생태계의 주요 6개 항목에 대한 중요도-만족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기술수준 확보는 중요도와 만족도 모두 높게 나타났는데, 발상된 아이디어를 기술화하는 악마의 강을 극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자금조달, 판로확보, 인력확보의 중요도는 높지만 만족도가 낮게 평가되었다. 특히 자금조달 항목은 중요도가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만족도는 가장 낮게 나타나 모험투자 활성화정책이 절실함을 알 수 있었다. 판로개척과 인력확보의 경우 창업지원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 기업을 대학 인력양성 과정에 직접 참여시키는 방식 등으로 인력양성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판로확보 지원 패러다임 역시 판매실적이 없는 창업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판매실적(reference)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변화되어야한다. 기술사업화 및 멘토링 항목들은 중요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과잉 공급되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줄여서 중요도와 만족도가 높은 기술수준 확보 프로그램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숫자를 줄여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규모를 확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